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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리오토 합작 전기차회사 파산

9D 2022. 8. 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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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 '디디추싱'과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야심차게 준비한 합작사가 고강도 규제 여파로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양사는 4년 전 '베이징 주디안추싱테크놀로지'(BJCT)라는 이름의 합작사를 설립했습니다.

'다빈치'로 불리는 호출용 승차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 전기차를 개발하고, 폭스바겐, 도요타, 비야디 같은 주요 업체들과 제휴를 맺는 등 진척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 상장을 강행했다 당국의 눈밖에 난 디디추싱이 정밀조사를 받고 사실상 사업을 중단하게 되자 불똥이 튀었고, 결국 파산하게 됐습니다.

 

앞서 당국은 디디추싱에 우리돈 1조5천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물리고, 1년여간 끌어온 조사를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비싼값을 치르긴 했지만 제재가 풀리고 다시 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지금까지 디디추싱 어플은 여전히 앱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일부 디디추싱 직원은 "당국이 추가 과징금을 준비 중이고, 규제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회사 지분 일부를 국가에 헌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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