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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곧 116조원 IPO발표 독일최대 규모
9D
2022. 9.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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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경영진과 감독위원회는 폭스바겐의 경영진과 이사회가 오랫동안 끌어왔던 포르쉐 상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감독위는 이르면 이날 포르쉐 상장 시점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과 포르쉐가 상장을 공식화하는 시점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예상된다. 다만 경영진이나 감독위의 의사결정이나 증시 상황 전개에 따라 상장이 지연 또는 불발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포르쉐의 기업가치는 600억~850억유로(약 82조~11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포르쉐가 기업가치 최상단인 850억유로에 상장하게 되면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지난 1999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분석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유럽 증시 부진과 고물가, 러시아의 유럽 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에너지 대란 우려 등 대외 악재가 산적해 있어 주식 시장에 데뷔하기에는 위험한 시기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독일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유럽 내 완성차 고객 인도대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520억유로를 투입해 전기차를 개발 중인 가운데, 포르쉐 상장은 필요한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은 주주들에게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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